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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모음

꼬막까기 삶은 꼬막 껍데기 까는 방법

by 80퍼센트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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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삶아서도 먹고, 양념을 해 무침으로도 먹고, 간장을 이용해 꼬막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요리에 활용되는 꼬막은 조개류로 껍데기가 있어 까 주어야 합니다. 충분한 해감을 거쳤음에도 끓는 물에 삶은 꼬막이 입을 벌리지 않는다면 아래 방법을 참고해 주세요.

 

 
 

목차

1. 꼬막 해감하기 

2. 꼬막 삶기

3. 꼬막 까기

꼬막 해감하기

꼬막 해감

꼬막은 갯벌에서 자생하며, 갯벌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뻘의 진흙을 머금고 있어 해감은 필수입니다.

 

해감 없이 바로 삶는다면 꼬막 속 이물질을 그대로 머금을 뿐 아니라, 삶은 후에도 입을 잘 벌리지 않아 꼬막 껍데기 까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꼬막 해감하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소금을 이용해 바닷물 농도를 맞춰 꼬막 입을 벌려주는 방법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며, 여기에 더해 '식초'와 '쇠숟가락'을 추가로 활용해 해감시간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해감의 기본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꼬막 삶기 전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꼬막 해감 과정

  • 꼬막 해감방법
  1. 꼬막을 볼에 넣고 바락바락 흐르는 물에 소금과 함께 씻어줍니다. (껍질이 날카로우니 고무장갑 착용)
  2.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3-4회 정도 물 버리기를 반복하며, 껍질끼리 부딪히게 힘을 줘 씻어냅니다.
  3. 볼에 꼬막을 담고 소금물을 넣어줍니다. (마트에서 파는 꼬막 1팩 기준 소금 2-3스푼)
  4. 볼을 검은 비닐봉지로 감싸거나 뚜껑으로 빛을 차단해 줍니다.
  5. 냉장고 또는 2-3℃ 정도 되는 공간에 1-2시간 정도 놔둡니다.

꼬막 이물질

해감이 다 되면 꼬막이 입을 벌리면서 내부 이물질을 뱉어냅니다. 삶기 전 깨끗한 물로 다시 한번 더 잘 씻어줍니다.

※꼬막 전문점에서는 해감을 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는 대량으로 꼬막을 삶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음식점에서는 꼬막 삶은 물로 꼬막을 헹궈주는 작업을 별도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하기 번거로울 수 있고, 제대로 하지 못하면 흙을 씹을 수 있으니, 해감을 통해 이물질 제거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꼬막 삶기

꼬막 삶기 과정

꼬막을 삶을 때 꼬막을 한 방향으로 살살 저어주면 꼬막살이 껍질 한 곳에만 붙게 됩니다.

 

양쪽에 꼬막살이 붙지 않기 때문에 껍질에서 꼬막을 떼어낼 때 간편합니다. 양방향으로 꼬막살이 붙으면 떼어낼 때 살이 찢어지기 쉽습니다.

꼬막삶을 때 한 방향으로 저어주세요. 제대로 발라진 꼬막살을 통해 식감도 좋아지고 살만 벗겨낼 때 좋습니다.

 

참고로 꼬막을 삶을 때 팔팔 끓는 물에 꼬막을 넣어 삶지 않습니다.

 

물에 꼬막이 잠길 정도만 넣어준 후 소금 1스푼 넣어준 후(마트에서 판매하는 꼬막 작은 1팩 기준) 끓여주면서 한 방향으로 저어주면 깔끔하게 꼬막살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꼬막삶기 과정

전체 꼬막 중 약 1/3 정도가 입이 벌려졌다면 꼬막을 채에 받쳐 삶은 물은 볼에 담고 꼬막만 구분합니다. 찬 물로 꼬막을 씻어내면 꼬막 특유의 맛이 사라질 수 있으니, 찬물로 씻어내지 않고 서서히 식혀 줍니다.

 

꼬막삶은 물은 나중에 꼬막살을 발라낸 후 꼬막을 마지막으로 씻을 때 활용하면 꼬막 특유의 맛과 풍미를 더해줍니다.

꼬막 까기

삶은 꼬막

꼬막을 삶고 난 이후 껍데기가 쉽게 벗겨지기도 하지만, 아예 입을 벌리지 않아 도구를 사용해 열기도 합니다.

 

무리하게 입을 벌리면 날카로운 껍질에 손톱이 망가지기도 하고, 쉽게 벌어지지 않아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이때 사용하면 좋은 도구는 바로 '숟가락'입니다. 숟가락 외에도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꼬막껍질제거기, 주방용 칼 등이 있습니다.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꼬막껍질제거기'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한번 사용 후 꼬막 껍질 깔 때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방용 칼로 꼬막 껍데기 까기

주방용 칼은 꼬막 껍질 입 벌리는 부분 틈새에 넣고 여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칼은 날카롭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꼬막 입 벌리는 부분에 틈새가 작으면 쉽게 열리지 않아 불편합니다.

 

두 도구들과 달리 조금만 익숙해지면 숟가락을 사용해서 꼬막의 열리지 않던 껍질을 깔 수 있습니다.

 

숟가락을 이용 해 꼬막껍데기 까기

꼬막 뒷부분에 숟가락을 가져다 댄 후(홈 부분에 끼워 넣듯이) 비틀어 주면 꼬막 껍데기가 쉽게 까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ZeCivjl42k

이렇게 해도 까지지 않는다면 맥주병 뚜껑 따는 것처럼 지렛대 원리를 활용해 숟가락으로 껍질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보기 바랍니다. 비틀어 주는 동작을 병행하면 99% 껍질 깔 수 있습니다.(동영상 참고)

 

숟가락 크기가 크다면 홈이 잘 들어가지 않을 수 있어, 저는 길이가 길고 단단한 티스푼을 사용해 껍데기를 까주고 있습니다. 껍데기 깔 때 속도면에서 월등히 빠르고 좋았습니다.(손크기에 따른 개인차 있을 수 있음)

 

잘 발라진 꼬막살

잘 발라진 꼬막살에 다양한 레시피를 이용해 맛있는 요리를 해 주세요^^

 

꼬막 껍질 까기 어렵지 않아요

꼬막 요리

맛있는 꼬막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쉽게 꼬막살을 발라내기 어려워 꼬막요리를 도전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주방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숟가락 하나면 간편하게 꼬막 껍데기를 벗겨낼 수 있습니다.

 

상처가 날 수 있는 날카로운 주방용 칼, 비용이 발생하는 전문 도구보다 오히려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숟가락을 사용하기 전 올바른 해감, 삶기 과정도 꼬막살을 제대로 발라내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소개드린 방법으로 껍데기가 열리지 않아 버리는 부분 없이, 맛있는 꼬막 요리 만들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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