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6월 28일 공개되었습니다. 정치적 음모와 부패를 다룬 정치드라마로,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가 대통령을 시해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돌풍의 줄거리와 결말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돌풍 넷플릭스 주요 인물
1. 박동호 역 - 설경구/ 국무총리, 극 후반 대통령
2. 정수진 역 - 김희애/ 경제부총리, 극 후반 국무총리
3. 최연숙 역 - 김미숙/ 대통령비서실장
4. 장일준 역 - 김홍파/ 대통령
5. 서정연 역 - 임세미/ 박동호 수행비서, 서기태 의원의 동생
6. 이만길 역 - 강상원/ 정수진 수행비서, 서정연 전 약혼자
7. 이장석 역 - 전배수/ 서울중앙지검장
8. 박창식 역 - 김종구/ 여당 중진 국회의원
9. 조상천 역 - 장광/ 신한당 대표
10. 강상운 역 - 김영민/ 대진그룹 부회장
11. 강영익 역 - 박근형/ 대진그룹 회장
https://youtu.be/2CgEwCduX6c?si=dV4oS6vrl8YZrtDe
돌풍 줄거리 결말
- 돌풍 줄거리
대통령 장일준은 자신의 부패를 밝히려는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에게 누명을 씌운 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하려 합니다.
이에 박동호는 대통령을 시해하기로 마음먹고, 장일준의 전자담배 액상을 독이 든 것으로 교체합니다.
대통령 장일준은 최연숙(김미숙) 비서실장과 대화 도중 쓰러지게 되고 국군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사실 대통령과 박동호는 한때 같은 뜻을 품고 동반자로 함께 정치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박동호의 절친 서기태 의원이 대통령 아들과 대진그룹의 비리를 파헤치다 뇌물 수수 혐의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통령이 혼수상태에 빠지자 국무총리인 박동호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고 대진그룹과 경제 부총리 정수진(김희애), 비자금 받은 국회의원들의 비리를 밝히려 합니다.
대진그룹 부회장 강상운과 정수진은 이러한 박동호를 저지하는 한편 본인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부패한 정치인, 재벌 VS 박동호의 싸움 구도가 돌풍의 줄거리입니다.
- 넷플릭스 돌풍 결말
대통령의 혈액 검사 결과 누군가 대통령을 시해하려 했다는 정황을 알게 된 비서실장 최연숙(김미숙)은 박동호를 만나게 됩니다.
박동호는 최연숙에게 자신이 대통령을 시해했다는 증거를 내밀며 한 달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박동호 자신의 자백이 들어간 음성 녹음기를 받고 최연숙은 시해사건을 묵인합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60일 중 4주 만에 정치권의 비리를 밝혀내겠다는 그의 의지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박동호와 정수진은 계속해서 대결을 이어집니다. 정수진은 시위대를 이용해 청와대에 있는 박동호를 위협하고, 박동호 또한 정수진을 협박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이 된 박동호는 기존 정치권에서 보여왔던 모습대로 정경유착 과정을 답습하는 듯 행동합니다.
하지만, 이는 박동호의 전략이었고, 그는 정수진 앞에서 스스로 절벽으로 몸을 던지며 정수진을 대통령을 죽인 범인으로 만듭니다.
자신의 죽음을 미끼로 정수진이 치부를 드러내게 하고, 정치권을 더럽혔던 대진그룹 강영익 회장과 그 외 정치인들을 심판할 수 있게 만듭니다.
또한 국무총리라는 권한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정수진이 스스로 장일준 대통령을 시해했다는 자백을 하게 만들어 이 모습을 실시간 스트리밍합니다.
결국 박동호의 뜻대로 부정한 기업가, 부패한 정치인들 모두 지옥으로 데려가는 돌풍을 일으키며 끝이 납니다.
디테일한 줄거리와 결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돌풍' 정주행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돌풍 개인적인 후기
24년 6월 28일 공개된 '돌풍'은 '더 에이트 쇼' 이후 큰 관심받지 못했던 넷플릭스 구독자 증가에 돌풍을 가져다줄 만한 드라마입니다.
삼체, 종말의 바보와 같이 전개가 느려 고구마 먹는 듯 답답함 느꼈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정주행 해 보기 바랍니다.
정치드라마 특성상 대사의 길이가 조금 길지만, 전개만큼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최근 트렌드와 달리 12부작이라는 압박도 있지만, 한 회당 40분 정도로 하루 마음먹고 본다면 정주행 가능합니다.
설경구, 김희애 배우의 대립을 잘 묘사한 점은 연출적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 충분합니다.
다만, 여전히 강철중 캐릭터 느낌을 버리지 못한 듯한 설경구 배우의 연기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극 중, 조연을 맡은 부정부패 연기의 달인 장광, 박근형, 김홍파 배우들 덕분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 의견을 종합해 보면 '좌파'와 '우파' 모두 돌려 까기 한 것이라는 의견이 강한 정치드라마입니다.
즉 정치적 관점에서 본다면 '호불호'가 분명한 드라마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사 주요 이슈를 넣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 반면,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 있다는 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픽션이기 때문에 과몰입하면 불쾌할 수 있습니다^^
돌풍 이어질까?
한동안 넷플릭스 드라마의 히트작이 없어 OTT 대표 서비스 넷플릭스의 돌풍도 주춤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 또한 '삼체'에서 한번, '종말의 바보'에서 두 번 큰 실망 하며 구독취소까지 고려했었는데요.
다행히 '돌풍'을 통해 구독취소 고민을 중단하였습니다. 그만큼 구독료를 내고 볼 만한 콘텐츠였다고 생각 듭니다.
다만, 평소 정치드라마에 관심 없는 분들이라면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대사를 잘 극복(?)하며 시청해야 합니다.
넷플릭스는 오는 7월 마지막 시리즈인 스위트홈 3, 하반기 기대작 오징어 게임 2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돌풍으로 다시금 시청자의 관심을 받은 넷플릭스, 또 한 번 OTT 돌풍을 일으키게 될지 궁금합니다.
※ 더 에이트 쇼 아직 안봤다면, 함께 확인해 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