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접착제와 베이킹소다 활용해 부러진 플라스틱 장난감을 더 단단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 장난감 또는 두께가 얇은 RC모형 부러진 곳 보수하는데 활용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깨지거나 부러져 사용하지 못했던 장난감 방치하지 말고 고쳐 보기 바랍니다. 순간접착제와 베이킹소다 활용해 초강력접착하는 방법 소개드리겠습니다.
순간접착제 베이킹소다 활용하기
두께가 있는 프라스틱 제품은 순간접착제만 사용해도 이전과 비슷한 강도로 접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 장난감의 깨진 조각 또는 RC모형 바디와 같이 두께가 얇은 경우 순간접착제 만으로 붙이기 어려운데요.
일반 순간접착제는 입구가 뭉뚝해 얇은 두께의 플라스틱에 정확히 바르기조차 어렵습니다.
펜형태 제품이 나오기는 하지만 미세하게 깨진 조각을 연결하기에는 부족한감이 있습니다.
보다 섬세한 작업 위해 순간접착제 입구 부분 바늘 타입 노즐 장착 후 작업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섬세한 플라스틱 부착 하고자 한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바르는 타입 순간접착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세하게 부러진 곳에 발라주기 좋으며, 무엇보다 협소한 장난감 바디에 바르기 쉽습니다.
주행 중 낙하실수로 인해 날개가 부러진 RC헬리콥터 부착과정 통해 보다 자세히 '초강력접착'하는 방법 안내드리겠습니다.
- 파편이 생긴 얇은 플라스틱 장난감 초강력접착 방법
1. 부러진 플라스틱 파편을 찾아 정확한 위치에 가져다 대 봅니다.(퍼즐처럼 맞춰보기)
2. 무게가 가벼운(작은파편) 부분부터 순간접착제 넉넉하게 발라 고정해 줍니다. 마를 때까지 손으로 고정
3. 단단하게 접착되지 않더라도 손 놓았을 때 형태 유지한다면 그 위에 베이킹소다 뿌려줍니다.
4. 베이킹소다 가루를 넉넉하게 뿌려 순간접착제 주변에 가루가 붙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5. 강도를 높여주기 위해 굳은 상태에서 또한번 순간접착제 바른 후 베이킹소다 뿌립니다.
6. 이 과정을 2-3회 반복해 줍니다.(순간접착제 > 베이킹소다 > 건조 > 순간접착제 > 베이킹소다)
7. 충분한 건조시간을 가집니다. RC모형 장난감을 움직이지 않고 놔둡니다.
8. 건조 후 베이킹소다가 장난감 이곳저곳 묻었다면 소형 먼지떨이 이용해 주변 청소해 줍니다.
9. 필요한 경우 연마를 통해 표면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이 방법으로 두께가 1MM 정도로 매우 얇은 모형 헬기 날개 연결부위 파편까지 모두 접착할 수 있었습니다.
섬세한 작업이기는 하지만, '브러시 형태 순간접착제'와 '베이킹소다'만 있다면 얇은 프라스틱 깨진 부분 접착 가능합니다.
접착 후 테스트 주행 해 보았습니다. RC헬리콥터 프로펠러 이상 없이 제대로 작동합니다.
낙하시험도 해 보았지만 부러졌던 바디가 파손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베이킹소다 가루 여러 번 반복해서 뿌리고 굳힌 이후 바디 강도가 더 단단해졌습니다.
외관 또한 중요하게 여긴다면 가루가 많이 묻은 부분은 섬세하게 연마작업 후 도색 해 주어도 좋습니다.
저는 장난감 RC헬기의 작동여부만 중요한 상황이었기에 표면 연마까지만 해 주었습니다.
순간접착제 베이킹소다 원리는?
플라스틱 장난감 파손 후 초강력접착이 목적이라면 순간접착제와 베이킹소다는 훌륭한 조합입니다.
베이킹소다 대신 식소다, 먼지, 흙, 휴지, 분필가루, 톱밥 등 다양한 소재 활용해도 됩니다. 가는 소재일수록 접착력이 더 강해집니다.
초강력접착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두 재료가 믹스되면서 경화가 촉진되는 원리 덕분입니다.
또한 베이킹소다 가루가 두껍게(반복 작업) 표면에 붙게 되며 강도 또한 월등히 높아집니다.
즉, 베이킹소다를 반복적으로 뿌려주면 장난감 출고 상태보다 더 높은 강도 얻을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또는 가루가 될만한 소재가 없다면 휴지 또는 섬유소재(목장갑 일부 잘라서) 활용해도 강도 높이는데 도움 됩니다.
다만, 아주 작은 장난감 플라스틱 고정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니 가루 소재 먼저 활용해 접착하기 바랍니다.
※작업 시 환기가 잘되는 공간에서 진행하며, 손에 접착제가 직접적으로 묻지 않도록 라텍스 장갑 또는 비닐장갑 착용 후 작업하기 바랍니다.
장난감 이제 쉽게 버리지 말아요
아이들은 장난감을 험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파손됩니다. 특히, 핵심 부품 파손되면 바로 새 제품 구매하곤 하는데요.
장난감 구매하는데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보호자 입장에서도 고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간편하게 주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순간접착제'와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아이들 장난감 또는 RC모형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미세하고 얇은 조각이라도 브러쉬형 순간접착제와 베이킹소다(가루형태 모든 물질) 통해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외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이전과 같은 성능 또는 더 높은 강도 원하신다면 이 작업에 더해 말린 물티슈 활용, 보강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 : 순간접착제 > 베이킹소다 > 순간접착제 > 마른 물티슈 > 순간접착제 > 베이킹소다)
다음 번 주행 중 높은 곳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서 바디 깨지면 마른 물티슈 보강작업도 해볼 예정입니다.
외관 울퉁불퉁한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튀어나온 표면 사포질 해 주거나, 섬세하게 작동 가능한 네일 드릴 사용해 연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격에 약한 순간접착제를 베이킹소다 통해 강도를 높여 프라모델 및 장난감 수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사용하고 난 이후 순간접착제는 쉽게 굳습니다. 이 경우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사용하면 순간접착제가 굳어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