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아이폰6s
23년 아이폰15 출시에도 역주행하고 있는 아이폰 시리즈가 있는데요. 바로 감성으로 똘똘 뭉친 아이폰6s입니다.
차가운 느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 보다 인물 촬영했을 때 따뜻한 느낌 때문에 MZ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에 대한 향수를 그리워하는 중년 세대처럼 MZ세대에게는 아이폰 초기 모델에서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피부 보정이 잘 되는 느낌을 주는 카메라에 대한 욕구도 한 몫하겠지만 말이죠)
저 또한 아이폰6s를 2015,2016년 해외에서 사업할 때 사용하고 한동안 방치 해 두었는데,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 보기 위해 다이소를 방문 8핀 단자 구매 했습니다.
과연 다이소에서 구매한 8핀 단자를 이용해 충전과 데이터까지 옮길 수 있을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6s 소개
아이폰6s는 애플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판매량을 보여준 명작입니다. 2016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한국 아이폰 광고의 내레이션을 가수 호란이 맡았는데 "달라진 것은 단 하나, 전부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는 세련되고 호소력 강한 목소리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금 들어도 호란의 내레이션은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당시 제품의 고급스러움 보다는 무심한 듯 나를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없다는 듯한 쿨내가 진동했습니다. 이 광고를 통해 많은 앱등이를 양산해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과거 추억으로 소환을 잠시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하단의 아이폰6s 광고를 한번 눌러서 감상해 보세요.
https://youtu.be/v33Hp2OoXuM?si=qlHkcF-2RCun-ZAD
디자인과 컬러 그리고 광고까지 모두 완벽하게 출시된 아이폰6s는 스펙 또한 전작에 비해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아이폰6s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폰6s 스펙
- 메모리 : 2GB
- 디스플레이 : 4.7인치
- 카메라 성능 : 전면 500만 화소 / 후면 1,200만 화소
- 사이즈 : 67.1 x 138.3 x 7.1mm
- 무게 : 143g
- 컬러 : 스페이스 그레이 / 실버 / 골드 / 로즈 골드
- 네트워크 : 4G / 3G / 2G
- 단자 : 라이트닝 8핀
아이폰6s는 당시 획기적인 2GB 램으로 용량을 높였습니다. 3년 만에 RAM을 증가한 것으로 멀티태스킹이 대폭향상된 모델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너무나도 보잘것없는 스펙이지만 당시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다만, 디자인을 위해 배터리는 전작에 비해 용량이 줄어들어 '조루 배터리'라는 악평을 얻기도 했습니다.
아이폰6s 8핀 단자 구매
23년 아이폰 15부터는 8핀 단자(라이트닝)를 포기하고 C타입으로 변경되어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이제 점점 8핀 젠더를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생각에 집 앞 다이소를 방문 단돈 1,000원으로 8핀 젠더를 구매했습니다.
8핀 단자를 통해 충전은 물론 데이터까지 전송할 수 있어, 소중한 과거의 추억들을 소환할 수 있었는데요. 다이소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빨리 추억을 소환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다이소의 슈가맨 보다 빠른 소환력 진심으로 킹정입니다.
젠더뿐 아니라 모바일 관련 용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으니, 저처럼 추억소환 용도로 구형 젠더를 찾고 계시는 분들은 매장에서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방문한 곳에서는 고대 유물에 가까운 2g 충전기 24핀, 20핀 모델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꺼내든 아이폰6s지만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 부분에 금이 간 것 외에는 작동에는 큰 문제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괜히 필름을 떼 내면 디스플레이까지 망가질 수 있어 이대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어차피 이제 카메라로 쓰려고 하니까요.
해외에서 사업할 때 주로 화창하고 밝은 나라들 위주로 거주해서인지 확실히 아이폰6s의 따뜻한 느낌이 더욱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평화와 안정이 스며들지 않나요? 저 때가 제 인생의 레전드여서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아이폰뿐 아니라 갤럭시 모두 차가운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이 사실인데, 그 시절 따스한 아이폰 갬성에 흠뻑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묘한 느낌의 역광과 특유의 색감은 최신 스마트폰의 화질을 이기는 그 무엇이 분명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연예인들도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한소희 님은 아예 효도폰을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음식 사진에서도 특히 아이폰6s의 카메라는 더 맛있고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그리운 세부 음식점이 아이폰6s 안에서 데이터 손상 없이 잘 저장되어 있어 다행입니다.
MZ처럼 나도 아이폰6s?
요즘은 고등학교만 가도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조카들이 아직 고등학교에 들어가지 않아 다행입니다.
만약 이번 추석에 아이폰15 프로 맥스 2TB 사달라고 조카들이 조른다면 아이폰6s로 한 대 때릴지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읽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 다시 MZ세대 친구들과의 갬성을 공감하기 위해 아이폰6s를 카메라 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생각입니다.
음식사진을 촬영해도 너무 완벽하게 현실을 보여주고, 셀카를 찍어도 늙어가는 내 모습을 정확하게 담아내는 현대 기술에 대한 보이콧을 조심스레 시작해 보려 합니다.
앞으로 메인폰 갤럭시Z 플립5 & 폴드5 그리고 카메라 전용으로 아이폰6s를 가지고 다니며 여러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아이폰6s로 찍은 사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성에 푹 빠져 버리게 만들겠습니다.
그 시절 감성에 폭발해 보고자 하는 중년 또는 MZ 분들이라면 제 블로그 종종 놀러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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