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자 장시간 앉아도 허리 편한 사이즈오브

장시간 앉아 작업하다 보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이 아파 집중하기 힘듭니다. 최근에는 블로그, 유튜브 영상 편집 등으로 컴퓨터의자에서 더 오랜 시간 보내며 고통이 심해졌는데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허리 편한 사이즈오브체어 내돈내산 구매했습니다. 의자 때문에 불편한 분들을 위해 사용후기 공유합니다.

 

 

 

목차

컴퓨터의자 허리 아프다면?

사이즈오브체어 구매 및 언박싱

컴퓨터의자 사용 후기

 

컴퓨터의자 허리 아프다면?

의자에 큰 관심이 없어 이케아의 저렴한 조립식 제품 구매 후 사용해 왔습니다.

 

기능보다는 실용성, 가격, 심플한 디자인을 우선으로 생각했고 얼마 전까지 이케아 외르피엘 체어에 앉았는데요.

 

외르피엘

하지만, 지지대가 없어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지속되고 헤드레스트, 팔걸이도 없어 상체 전반의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졌습니다.

 

불편한 자세가 누적되어, 결국 코어(허리)에 무리가 오며 눕기도 힘든 심각한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저처럼 장시간 PC에 앉아 작업한다면 대부분 통증을 경험하고 계실 텐데요. 건강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 컴퓨터의자는 중요합니다.

 

사이즈오브체어 구매 및 언박싱

SIZEOF

명품라인에 속하는 허먼밀러부터 여러 제품의 리뷰 확인하고 예산까지 고려해, 사이즈오브 프리미엄 체어 선택했습니다.

 

평소 기능성 체어를 이용하지 않던 저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70만 원대였지만, 통증이 심해 가격보다는 아프지 않길 바랐습니다.

 

맞춤형이 아닌 체형에 따른 옵션을 선택했고, 인기 많은 브랜드이다 보니 배송까지 1주일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 SIZEOF 프리미엄 체어 옵션

사이즈	키
S	155~165cm
M	166~178cm
L	179~188cm

※본인 신장이 옵션과 맞지 않거나 중간에 걸린다면 발받침 또는 방석으로 조절하여 앉는 것이 좋습니다.

 

택배 박스를 받고 엄청난 크기에 놀랄 수밖에 없는데요. 현관문에 꼭 낄 정도로 박스크기가 큽니다.

 

전체 조립하는 이케아와 달리 헤드레스트와 중심봉만 끼워주면 되어 택배크기는 크지만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조립 과정은 QR코드를 찍어 동영상과 매뉴얼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장갑부터 육각렌치까지 필요한 부품이 모두 동봉되어 있습니다.

 

목장갑 하나까지도 SIZEOF 로고가 들어가 있을 정도로 섬세합니다.

 

조립은 어렵지 않지만, 무게가 상당해 연결봉에 끼울 때 두 사람이 함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자 혼자 5분이면 조립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보호를 위한 완충재와 비닐커버가 많아 제거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헤드레스트까지 끼운 모습입니다. 차가운 사무공간이 따스해지는 느낌입니다^^

 

컴퓨터의자 사용후기

메쉬-등받이

• S메쉬 등받이

등받이 없는 체어에 앉아 누적된 통증이 코어뿐 아니라 손목, 팔꿈치까지 올라오던 과거와 달리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며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등받이가 하드타입이 아닌 고탄력 메쉬(S메쉬 등받이) 소재로 요추를 잘 잡아줘 바른 자세가 유지됩니다.

 

과거 몸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불편해 다리 하나를 올리며 나쁜 자세로 버텨가며 일했는데, 이제는 장시간 앉아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업체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요추 만곡점을 도출한다고 하는데 중심이 되는 코어가 버텨주니 오랜 시간 편하고 집중이 잘 됩니다.

 

팔걸이

• 360도 회전 팔걸이

프리미엄은 고정된 팔걸이가 아닌 회전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상체 긴장감이 줄어듭니다.

 

현재 사이즈오브에서 출시된 라인업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제품이기도 한데요.

 

시리즈	팔걸이 기능
라이트	고정형
베이직	1단 회전
프로	2단 회전
프리미엄	2단 회전, 360도

 

부동자세로 오랜 시간 키보드를 치면 어깨뿐 아니라 손목, 상체에 힘이 들어가 저리는 현상이 있었는데, 상체 긴장감이 줄어듭니다.

 

책상 높이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앞뒤 조정 가능한 팔걸이 덕분에 저는 책상 위, 아래로 위치 변경해 가며 설정 후 사용 중입니다.

 

높이뿐 아니라 좌, 우로 회전할 수 있어 최적의 각도를 찾기 좋은 구조입니다.

 

헤드레스트

• 헤드레스트

헤드레스트 또한 뒷목에 닿는 부분이 짱짱한 S메쉬 소재로 되어 있어, 앉아서 조금만 기대도 안마를 받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탄탄하다는 느낌이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모니터에 바짝 붙어 일하다 뒤로 편하게 기대며 스트레칭하기 좋습니다.

 

5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상체가 짧거나 키가 작은 분들도 맞춰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일하다 잠시 쉴 때에도, 침대에 눕지 않고 의자에 기대어 명상을 할 정도로 상체 밸런스를 잘 잡아줍니다.

 

시트

• 시트(좌판)

등받이 다음으로 만족했던 시트(좌판)인데요. 구름 위에 앉은 듯한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두께감 있는 메모리폼으로 탄성이 좋습니다.

 

허리뿐 아니라 오랜 시간 앉으면 엉덩이도 뭉치고 몸이 굳는 느낌이 들었는데, 현재는 엉덩이 근육이 딱딱하게 굳지 않아 만족합니다.

 

SIZEOF	프리미엄
색상	화이트, 그레이, 블랙

 

화이트 컬러로 구매하다 보니 시트 또한 밝은 계열로 처음에는 방석을 따로 구매해 사용했는데요.

 

아무래도 특유의 안정감과 몸을 지지해 주는 탄성이 부족하게 느껴져 현재는 방석 없이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분들이라면

40대 중반에 가까워지며 운동하는 시간이 줄고, 근력도 급격히 약화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블로그뿐 아니라 영상편집하는 시간도 늘며 책상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허리를 신경 쓰지 않고 일하다 보니 침대에 누우면 통증 때문에 잠도 설치고 업무 효율도 낮아지곤 했는데요.

 

SIZEOF 체어 사용 후 신체 밸런스를 개선시킬 수 있었습니다. 허리, 목, 상체 관절 대부분 이전과 다른 개운함이 있습니다.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한번 구매하면 기능성 체어는 10년 넘게 사용할 수 있어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능성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져, 사무용 의자 중 최고급에 속하는 '허먼밀러'는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일지 궁금해집니다^^

 

SIZEOF에는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데요. 저처럼 몸이 안 좋은 분들이 아니라면, 조금 더 저렴한 보급형 모델 선택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도 PC로 업무를 보는 직장인, 블로그 포스팅과 영상편집을 장시간 하는 프리랜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