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40대 넘으면 젊을 때와 달리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아프고 발바닥 통증이 느껴지는데요. 이 경우 족저근막염 증상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십자인대 수술받고 난 후 꾸준히 재활했지만 최근 족저근막 손상으로 고생했습니다. 물리치료와 족저근막염 깔창 함께 병행하며 현재 고통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과 해결 방법에 대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 발생 원인
족저근막염은 족부병변 중 하나로 걸을 때 뒤꿈치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평균 발병 연령이 45세로 저처럼 40대 를 넘어선 분들이 주로 고통받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이란? 발바닥 피하지방과 근육층 사이 섬유성띠를 '족저근막'이라고 부르며, 뛰거나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의어로 발뒤꿈치 통증 증후근, 발바닥 근막염 등으로 불립니다. 근막 손상에 의해 걸을 때 찌릿한 느낌을 받는 것이 특징이며, 심한 경우 통증으로 지면에 발이 닿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운동(노동)' 또는 '체중증가'입니다.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면서 체중은 늘고 배만 볼록 나오는 40대부터 발병이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젊다고 하더라도 오목발, 평발인 경우 일반인 보다 발병 확률이 더 높은 질환이며, 십자인대 수술받아 근육이 부족한 경우에도 족저근막염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참고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국민건강보험 / 개인 수술 경험
족저근막염 발생 직업군
족저근막염은 발의 피로로 인해 근막이 손상되며 발생합니다. 즉, 과도하게 서 있는 직업군, 계단을 자주 오르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택배, 배달기사처럼 하루에도 수십 차례 계단을 오르는 경우 발 피로가 쌓이게 되고, 심한 경우 무릎과 연골뿐 아니라 족저근막이 찢어지며 걷기 힘든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단단한 노면을 발바닥으로 지탱하는 운동(암석등반, 등산) 시 발생 확률이 높으며, 여성의 경우 무게 중심이 불안정한 하이힐 장시간 착용으로 족저근막염 발생이 높은 편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이상 족저근막염 발병이 높다는 통계를 볼 때 불편한 신발(하이힐)이 끼치는 안 좋은 영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힐이 아니더라도 마트 시식코너, 병원 수술실 등에서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직업군 모두 족저근막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젊을 때는 근육량이 많아 버틸 수 있었지만, 근손실이 증가하는 중년에게 족저근막염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직업군에 따라 과도한 노동 후 고연령의 작업자는 충분한 휴식이 필수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참고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국민건강보험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 증상은 일반적으로 아침에 일어나 발 디뎠을 때 발 뒤꿈치 부분에 전기가 오는듯한 찌릿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서서히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어느 날 이렇게 통증이 몰려온다면 상당히 진척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할 경우 무릎 및 고관절, 허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발바닥 뒤꿈치 부분 통증이 특징이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이 의심된다면 우선 발바닥 부위 중 통증이 느껴지는 곳을 확인 후, 병원(정형외과)을 찾아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일시적으로 꽉 끼는 신발을 신어 발바닥이 불편한 경우, 잘못된 자세로 인한 발바닥 통증일 수 있으니 발바닥 아프다고 무조건 족저근막염이라고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참고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국민건강보험
족저근막염 치료 해결방법
족저근막염은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 합니다. 보존적 치료 통해 90% 이상 회복됩니다.
병원에서는 주로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받을 수 있으며, 저와 같이 무릎 십자인대 수술받은 경우 재활과 함께 병행해 치료가 진행됩니다.
또한 올바른 스트레칭 방법을 배워 집에서 따라 하며 스스로 회복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했음에도 치료되지 않는 경우 체외충격파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지만 족저근막염 환자 중 수술받는 케이스는 5% 미만입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받고 집에서 스트레칭하는 방법을 배워 호전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성과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 족저근막염 예방 및 회복 방법
- 평소 불편한 신발 신고 다녔다면 발 편안한 쿠션 있는 운동화(기능성 신발)로 교체한다.
- 하드 타입의 키높이 깔창 대신 발뒤꿈치 부분이 소프트한 족저근막염 깔창 사용한다.
- 시간에 쫓겨 급하게 계단 뛰어오르지 않고, 고층의 경우 엘리베이터 이용한다.
- 체중이 급하게 불어났다면 식단 관리 통해 체중 조절해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
- 퇴근 후 발 피로를 풀어주며 회복될 때까지 발에 무리 가는 과격한 운동은 지양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이크 스포츠 라이딩을 20년 이상 즐기고 있어 복숭아뼈와 발뒤꿈치를 보호해 주는 프로텍터 기능성 슈즈를 항상 착용합니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시 라이더를 보호해 주지만 쿠션이 좋지 못해 족저근막 통증을 유발했습니다.
치료받기 전 깔창 사용하지 않았을 때 걸음이 정말 불편했습니다.(하단 영상 참고)
https://youtube.com/shorts/5XHhJ3C5j-w?si=esuQfCCUcVD9MuSv
현재는 기능성 깔창을 바이크 슈즈에 함께 끼워 사용하면서 발바닥 통증이 줄고 개선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걸음걸이뿐 아니라 쿠션 덕분에 십자인대 수술 후 뛰어다니기 힘들었던 무릎 불편함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1FZqlIjPwss?si=vdj4EK7F7NujnOya
저처럼 무릎 십자인대 수술받았지만 업무 특성상 쿠션이 부족한 신발을 꼭 신어야만 하는 분들이라면(안전화, 방한화 등) 족저근막염 깔창 함께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국민건강보험 / 개인 치료 경험
발바닥 통증 더 이상 NO
발 뒤꿈치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 들러 의사의 전문적인 소견을 듣고 치료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수술한 무릎 때문에 물리치료를 위해 자주 병원을 찾아 족저근막염 초기에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병원을 바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발이 편한 신발로 교체해 주고, 기능성 깔창을 함께 사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의사 또는 물리치료사의 발바닥 스트레칭 방법 소개 영상을 따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방치하면 족저근막 손상이 심해져 수술까지 받을 수 있으니, 저처럼 초기에 전문가 의견 듣고 빠르게 치료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