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스터리와 공포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그린 독특한 작품입니다. 드라마가 현재 4화까지만 공개되어 원작 웹툰 결말이 궁금한 분들 계실 텐데요. 조명가게 웹툰 결말과 드라마 차이점 비교해 알려드립니다. 스포일러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조명가게 비밀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길 끝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입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이들에게 중요한 장소인데요.
가게 주인 원영은 매일 가게를 방문하는 낯선 사람들에게 전구를 건네주며, 그들을 올바른 자리로 인도합니다.
이곳에서 '낯선 사람'이란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산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에서 조명가게는 산 자를 다시 이승으로 돌려보내는 마지막 희망의 장소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1. 지웅과 끝없는 골목길
지웅은 매일 야자가 끝나고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며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이 끝나지 않는 골목길에 갇힌 것을 깨닫게 됩니다.
2. 선해와 어둠 속의 연인
선해는 이사한 집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상한 소음과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는 교통사고 죽은 연인이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3. 권영지와 중환자실 환자들
권영지는 중환자실에서 코마 상태로 누워 있는 환자들의 영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다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신만의 응원을 해줍니다.
그러나 환자들은 이미 삶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4. 현주와 엄마
현주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매일 조명가게에 방문하는데요. 조명가게에서 원영으로부터 낯선 사람을 만나면 아는 척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죽은 사람인 지영을 만나고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서게 됩니다.
5. 지영과 그녀의 남자친구 현민
지영은 늘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현민은 사고 이후 지영을 기억하지 못한 채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사실 지영은 현민의 사고 소식을 듣고 그가 죽은 것으로 오해한 채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저승으로 가게 된 것이죠.
조명가게 웹툰 결말
조명가게에 온 사람들은 전구를 통해 이승으로 돌아갈지, 저승으로 향할지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원작 웹툰 결말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의 결말을 알고 싶지 않다면 넘어가 주세요^^
- 지웅(김기해)
지웅이 있는 골목길은 중환자실 병동 복도였는데요.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진 지웅은 조명가게에서 전구를 받아 들고 길을 향해 걸어갑니다. 코마에서 깨어나 다시 이승으로 돌아옵니다.
- 선해(김민하)
교통사고 발생 당시, 버스 뒷자리에 앉아있던 연인이 감싸주어 선해는 중환자실에 있고 연인은 죽어서 그녀의 곁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연인은 선해가 이승으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그녀는 전구를 깨뜨리고 저승에서 연인과 함께 있는 삶을 택합니다.
- 현주(신은수)
엄마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이승으로 돌아가기를 망설이는 현주, 결국 엄마의 뜻에 따라 조명가게에서 전구를 받아 이승으로 돌아갑니다.
돌아오면 저승의 기억을 잊고 살아가는데, 현주는 기억을 잃지 않고 죽은 이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 지영(김설현)
사고 이후 의식 없던 현민은 지영 덕분에 이승으로 돌아가지만, 기억 속에서 지영의 흔적은 희미합니다.
저승에 홀로 남은 지영은 현민이 자신을 기억하길 바라며, 이승을 떠도는 혼으로 남아 현민 곁에 있습니다.
조명가게 웹툰 드라마 비교
1. 등장인물의 변화
웹툰에서는 주요 인물에 더해 드라마에서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형사(배성우)가 새롭게 추가되고 현주의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2. 배경과 사건의 전개
웹툰은 상징적인 설정과 서정적인 분위기로 철학적이고 감정적으로 전개되는데 반해, 드라마는 사건 중심의 전개로 시각적인 공포 연출이 강화되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 형사의 수사 과정도 주요 서사로 추가되어 극적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3. 줄거리와 전개 방식
웹툰은 각 인물의 에피소드가 독립적으로 전개되며 후반에 하나의 서사로 연결되는데, 드라마에서는 초반부터 여러 사건과 캐릭터가 교차하며 전개됩니다.
독립적으로 다뤄졌던 인물들이 더 자주 얽히며, 시각적인 공포 연출을 통해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4. 결말
웹툰에서는 삶과 죽음의 철학적인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고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었다면, 드라마는 원작과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화 원작의 작품 중, 많은 드라마가 원작을 100% 반영하지 않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인기 미드시리즈 워킹데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는 원작 웹툰의 메시지와 분위기를 충실히 담아내면서도 시각적 요소와 사건 중심 전개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데요.
확실히 웹툰의 단편적인 장면들보다 움직이는 영상의 공포는 분명 내용을 알고 있어도 더 무섭게 느껴지고, 시각적인 연출이 더 해지니 몰입감도 높아집니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원작의 결말을 얼마나 충실히 재현할지 혹은 각색될지 기대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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