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5 울트라 국내 출시와 함께 바로 구매했습니다. 라이카와 협업한 카메라 성능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소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을 질렀는데요. 택배 도착 후 바로 언박싱해 보았습니다. 아직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이 낮은 Xiaomi 제품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후기 참고해 보세요.
샤오미 15 울트라 언박싱 첫인상
샤오미 15 울트라 출시일인 3월 25일 공홈에서 구매했고, 27일 오전에 택배로 제품 수령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 갤럭시와 큰 차이 없이 꼼꼼한 에어캡 포장으로 훼손 없이 잘 받았습니다.
- 첫인상
카메라에 진심인 스마트폰답게 디자인적으로 카메라섬이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컸지만, 오히려 디카 느낌이 들어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렌즈에 LEICA라는 각인이 한번 더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오리지널 로고까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XIAOMI 로고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모델의 시그니처 컬러인 실버크롬 색상 선택했는데, 투톤으로 레트로한 느낌의 감성이 도드라집니다. 실물이 영상이나, 이미지 보다 훨씬 더 매력적입니다.
Xiaomi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마감 또한 돋보입니다. 글로벌 OEM 생산을 오랜 기간 해왔던 기업답게 깔끔합니다.
가죽 소재 느낌을 잘 표현했고, 질감도 우수합니다. 카메라 렌즈 때문에 무게 중심이 쏠릴까 걱정했지만, 그립력이 좋아서 한손에 쥐어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버즈 3프로에서 QC 문제를 일으켜, 문제 되었던 삼성보다 마감 측면에서 오히려 더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용기간이 짧아 내구성 까지는 확인이 불가하지만, 받았을 때 눈에 띄는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샤오미 15 울트라 구성품
샤오미 15 울트라 구성품은 심플함 그 자체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200만원대 판매되는 플래그십 모델답게 콧대가 높은 편입니다.
저렴한 모델들이 이것저것 끼워주는것과 달리 구성품은 단 4개뿐인데요.
- 기본 구성품
- 본체
- USB-C-케이블
- 투명 하드 케이스
- 퀵 스타트 가이드
국내 출시가격이 169만 9천 원으로 다소 고가의 제품이지만, 충전기조차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공홈에서 제품 구매 시 충전기를 할인받아 구매할 순 있었지만, 초고속 충전까지 필요하지 않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처럼 출시일 구매한 경우 Photography Kit를 단돈 1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사용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구매 후 1주일 지나고 난 후, 키트 신청할 수 있어, 아직 받아보지는 못했는데요.
쿠팡이나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하면 30일 이후 수령 가능하다는 정보도 있는데, 공홈에서 구매한 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Xiaomi는 국내 전용앱을 가지고 있어 앱에서 포인트 적립 후,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다양한 포인트 획득(?) 후, 정가보다 약 6만원 정도 더 싸게 구매했습니다.
제품 구매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온라인 쇼핑몰보다 앱 가입 후 공홈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샤오미 코리아가 25년 국내 진출하며 A/S 센터와 지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고객센터에 전화했는데, 여자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카메라에 진심인 스마트폰
명품 Camera 브랜드 라이카에 대한 동경은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카메라에 관심 있다면 특유의 빨간색 원 안의 필기체 로고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데요.
과거 글로벌 의료장비 기업에서 일하며, 그룹사인 Leica Microsystems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후, 카메라 브랜드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참고로 라이카는 총 3개의 글로벌 브랜드로 나뉘며, Camera는 여전히 독일 소속입니다.
- 라이카 브랜드
| 브랜드 | 주요 제품 | 소속 |
| Camera | 카메라 | 독일 |
| Microsystems | 현미경, 광학 기기 | 다나허 그룹 |
| Geosystems | 측량 장비, 스캐닝 | 스웨덴 |
제가 일했던 다나허 그룹과 Leica Camera는 그룹사가 아닌 독립회사로 운영되어 아쉽게 계열사 할인받아 구매할 기회가 없었는데요.
고가로 소문난 제품이다 보니, 소니와 캐논 DSLR, 미러리스만 사용하며 끝내 경험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구매를 결정하게 된 이유도 바로 Leica 기술이 들어간 스마트폰을 사용해 보고 싶어서였는데요.
Xiaomi는 13시리즈부터 라이카와 협업해 왔고, 소프트웨어와 이미지처리 알고리즘까지 포함한 설계에 동참해 Leica 감성이 짙게 묻어납니다.
언박싱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실내에서 촬영해 보았지만, 아직 사진에 대한 총평을 남기기 어렵습니다.
다만, 결과물을 보면 최근 AI 보정으로 눈을 속이는 기술보다는 리얼함이 살아있습니다.
당장, 렌즈교환형 카메라를 들고나가려면 준비할 과정이 많고, 불편한데 Xiaomi 15 Ultra는 번거로움 없이 촬영하러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스마트폰입니다.
추가로 갤럭시 S25와 비교한 카메라 성능 차이는 하단 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15 울트라 카메라 vs 갤럭시 S25 Ultra 비교
스마트폰 사진 퀄리티는 구매 결정 시 핵심 요소이며, 플래그십 모델의 카메라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Xiaomi가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 라이카와 협업으로 주목받는 샤오미 15 울트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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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야외로 나가 주·야간 촬영 후, 실제 사용기에 대해 자세히 공유해 보겠습니다.
라이카 감성 느껴볼까?
현재 사용 중인 아이폰 15 프로, 갤럭시 폴드와 플립 모두 만족하며 이용 중입니다.
국내 환경에서 갤럭시만큼 편안한 폰은 찾기 어렵고, 아이폰 특유의 감성도 iPhone 3GS 모델부터 사용했기에 너무나 사랑합니다.
스마트폰을 굳이 하나 더 구매할 필요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구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라이카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는 것. 25년 현존하는 세계 최고 카메라 성능의 스마트폰을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주중 제품을 받아 언박싱과 초기 세팅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몇 장의 실내사진 밖에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주말 동안 조금 더 만져보고, 느끼고 난 후 자세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게임 성능과 편의성을 찾는다면, 어울리지 않지만 여행을 자주 가거나,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고민해 볼 가치가 충분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