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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업 전망

애니 대장주 대원미디어 기업 전망

by 80퍼센트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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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니메이션 대장주 대원미디어 기업 전망

슬램덩크, 드래곤볼, 영구와 땡칠이부터 유희왕, 포켓몬스터,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쉼 없이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진정한 애니 대장주 대원미디어! 기업의 역사와 주가 그리고 향 후 기업의 전망까지 한 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원미디어 주식을 투자하는 혹은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대원미디어 기업 역사

대원미디어는 1973년 만화가 정욱(대원미디어 대표이사 회장)씨가 설립한 원프로덕션이 모태가 된 기업입니다. 이후 사명을 대원프로덕션, 대원기획, 대원동화, 대원미디어로 변경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하청제작을 통해 초석을 다져왔으며 점차 자체제작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제작해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1970-1980년생 아재라면 모두가 열광했던 영구와 땡칠이(1989년)를 제작하여 이때 대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대원미디어-슬램덩크-드래곤볼-수입
대원미디어-슬램덩크-드래곤볼-수입

또한 1970-80년대생 아재들의 필독서 드래곤볼, 슬램덩크를 수입하여 아재들의 유년시절 용돈을 책방에 헌납하게 만드는 기업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아재들의 기억 속으로 사라질 것 같았던 대원미디어였지만, 이후에도 대원미디어는 지속적으로 TV 전대물로 유명한 지구용사 '벡터맨' 제작, 일본 코나미사와 계약을 통해 '유희왕 온라인 게임' 사업 및 닌텐도사의 '포켓몬스터' 판권까지 가져오며 사업 다각화를 추구하였고 과거의 명성보다 현재 더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아재들을 영화관으로! 52주 신고가 달성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영화산업의 하락추세가 이어지는 와중 대원미디어는 아재들의 로망 슬램덩크(더 퍼스트 슬램덩크 / 배급 : 대원씨아이)를 통해 아재들의 발길을 영화관으로 옮겼을 뿐 아니라 만화책 판매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2023년 6월 5일 18,600원)를 달성했습니다.

 

대원미디어-52주신고가
대원미디어-52주신고가

또한 이후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2023년 3월 8일 개봉)의 연이은 히트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대비 9%나 늘어나 법인설립 이래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주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가 정치적 요소인데 노재팬(NO Japan)을 슬로건으로 일본문화에 대해 배타적이었던 이전 정권과 달리 현 정권에서는 일본 문화에 우호적인 부분 또한 대원미디어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아직 한방 더 남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의 연속 흥행을 통해 상반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던 대원미디어 주가는 급등한 가격에 대한 조정으로 하락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오타쿠의 대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배급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콘텐츠(크레용 신짱 3D, 시티헌터)를 추가확보 할 예정입니다.

 

대원미디어-도라에몽-7월-개봉
대원미디어-도라에몽-7월-개봉

또한 디아블로 4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용 CD 유통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되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겨냥한 도라에몽(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 시리즈 또한 영화관에서 개봉 준비를 마치고 7월 8일부터 아이들과 부모님을 CGV로 불러들일 예정입니다. 

 

어린이와 어른이를 고객으로

저출산으로 인해 아이들 대상으로 제작된 콘텐츠에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인지한 대원미디어는 어른이(어른+아이)의 소비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스마트한 기업입니다. 영화, 드라마, 만화뿐 아니라 성인의 키덜트 완구유통업까지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저출산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여 타 기업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아재들까지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성장을 멈추지 않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대장주 대원미디어의 기업 전망은 앞으로도 더욱 밝다고 이야기드릴 수 있습니다.

 

얏빠리 니뽄! 얏빠리 대원미디어!

1970년대부터 이어온 일본 애니메이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쌓아 온 대원미디어의 신뢰와 콘텐츠 유통 노하우는 2023년에도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오타쿠의 나라답게 매년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이 큰 폭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대원미디어에게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대원미디어-포켓몬-닌텐도
대원미디어-포켓몬-닌텐도

한번 마음을 연 고객사에게 배신을 하지 않는 일본 특유의 기업문화(장기적인 관계구축)를 통해 대원미디어는 국내에서 대체자를 찾기 어려운 애니 콘텐츠 기업이라고 이야기드릴 수 있습니다. 대원미디어와 거래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회사들의 주가가 2023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급상승(닌텐도 52주 신고가 달성 / 반다이 남코 / 코나미)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공급사인 대원미디어 또한 수혜를 받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2023년 하반기에는 주주 아재들에게 어릴 적 슬램덩크를 보며 느꼈던 희열을 다시 한번 가져다줄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기업들을 분석하고 전망해 보았지만 분석하면서 유일하게 유년시절로 돌아간 것 같이 가슴이 설레고 흥미로웠던 기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하반기 원픽으로 대원미디어를 꼽아봅니다. 2023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아재의 마음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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